2020학년도 대비 영재학교 3단계(캠프) 대비전략
First, 수학과학시험이다. 모든 영재고가 공통이다.
→ 2차 때 본 ‘영재성 판별고사’라고 부른 시험들 보다 창의 사고력 시험이 많다. 즉, 경시형 보다는 좀 더 생각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2차 지필고사가 매우 어렸다면, 3차 지필고사는 좀 평이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2차 지필고사가 쉬웠다면, 3차 때 캠프 문제는 어렵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어디에선가 변별을 두려고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올해(2020학년도) 서과영 2단계 지필고사에서 물리문제가 나오지 않았다. 서과영 3단계에서 쉽지 않은 물리 문제가 나올 수 있을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 준비 방법은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을 정리해야 되고,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전 지식이 많을수록 문제 접근방법이 쉽다. 교육기관을 통해 경험을 하면 좋지만, 독서를 통해 간접 경험을 많이 하고 가야 유리 할 수 있다.
Second, 에세이 쓰기다. 서울, 한국, 세종, 인천, 대전(2020학년도)에서 시행한다.
→ 서울은 2차 지필평가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2차를 통과 했다면, 실력을 인정해 주고 ‘과학 에세이’를 통해 나머지 종합능력(인성 등)을 평가한다. 특히 2020부터 대전에서 서술형평가가 도입된다.
→ 한국, 세종, 인천은 공통적으로 ‘융합적’인재를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영재학교와 구분되게 에세이를 쓴다. 주제는 인성, 과학자로서의 책무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하게 된다.
→ 준비방법은 ‘개요(순서)짜기’를 잘 해야 한다. 두괄식 또는 미괄식이 가능한데, 두괄식을 추천한다. 글을 잘 쓸 필요는 없다. 주제가 명확하고, 과학적 근거가 뚜렷하고, 인과관계가 명확하고 모순이 없으면 된다. 채점하시는 분도 이과인이다. 논리를 보는 것이다.
참고로, ‘과학 창의 재단’이라는 곳에 들어가면, ‘과학 탐구 대회’에 ‘탐구 토론’이 있는데, 여기에 대부분의 에세이 중에서 과학 주제는 다 있다.(첨부 파일 참고).
Third, 토론이다. 대전과고를 제외하고는 토론을 시킨다. 특히 경기, 대구, 광주는 토론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한국, 세종, 인천은 할 수도 있다.(에세이 쓰지 않는 학교가 토론을 많이 한다.)
→ 토론을 할 때는 조를 짜서 내가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주제를 잡으면 한 조가 하나의 의견을 모아야 될 때도 있다.
→ 과학적 논리도 중요하지만, 타인존중, 배려, 협력 등이 평가 요소이다. 토론의 기본은 경청이다. 말을 잘 하면 좋은 점수를 받는 게 아니다. 잘 듣고 반문하거나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 질문하는 사람에게 잘 응대를 하는지, 조원들끼리 의견을 모을 때, 내 주장을 펼치는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고 펼치는지, 리더쉽을 잘 발휘 하는지 등이 평가의 요소들이다. 혼자 잘났다고 떠들어 대는 연구자들이 필요할까. 아니다. 의견(아이디어)을 모아야 된다.
→ 준비방법은 평소에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다. 단, 주의사항은 나의 순서가 오면 ‘반드시 한번 이상은 말을 해야’ 하고 ‘모두 한 번씩은 하도록 배려한다’.
Fourth, 면접으로 인성을 평가한다. 자소서 등을 통해 개인적인 것을 물어 본다는 것이다. 서울, 경기, 세종, 인천이 포함된다. 한국, 대구도 예전에는 물어 보았다.
→ 자소서 내용을 가지고 사실여부를 물어본다. 반드시 자소서를 가지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 연습해야 한다. 인성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 수학과학관련 문제 보다는 실험 했을 때 친구관계가 어려움이 있었나, 학습의 어려움이 있었나,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냐, 성적이 떨어졌다면 어떻게 할거냐, 기숙사에서 친구관계가 힘들면 어떻게 할거냐, 과학자로서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있나, 등을 준비하라.
→ 준비 방법은 스마트 폰으로 녹화 한 후, 스스로 본다. 나쁜 언어 습관, 어색한 표정 등이 보일 것이다. 고치면 된다. 부모님 정장 입으시게 한 후, 그 앞에서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Fifth, 실험 보고서이다. 경기, 대전, 세종, 인천, 서울에서 진행한다.
→ 요즈음 특징이 실험은 하지 않고, 실험을 계획하고, 결과를 예상하는 것을 한다. 즉,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쓰게 하고, 오차를 줄이는 방안, 오차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야 한다. 2020학년도 경기과학고 3단계 에서는 ‘자기 주도적 탐구활동’의 문구가 들어갔다.
→ ‘실험보고서’로 검색을 해 보면, 과학고에서 실험보고서를 쓰는 표준안도 있고, 대학생들을 위해 나와 있는 ‘실험책’이 있다. 이들을 참고하면 보고서 쓰는 순서에 도움이 된다.
→ 준비 방법은 중등교과서의 실험은 모두 복습을 하고, 과학 보고서의 순서가 어떤지 공부하고, 실험을 할 때, 변인을 설정(조작변인, 종속변인, 통제변인)하면서 대조 실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
Sixth, 기타
→ 서울과학고 : 조별활동으로 ‘공익 광고 만들기’했다. 창의력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예술영재학교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은 것 같다. 또한 3단계에서 다양한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공개된 것은 실험설계다.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쓰게 하고, 오차를 줄이는 방안, 오차가 결과에 미치는 영함 등, 이 외에도 글쓰기, 개별인성면접을 진행했다. 지원동기, 입학 후 공부계획, 성적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질문을 한다.
→ 대구과학고 : 10개의 방에 들어가 10번의 면접을 본다. 블록 쌓기, 컵 쌓기 등을 통해 창의력을 평가하기 위함 일 것이다.
→ 한국과학영재학교 : 매번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가끔 레크레이션을 하여 활동성을 본다.
→ 세과영은 올 해 우선선발 면접, 3단계 캠프면접이 강화 되었다. 면접은 기본적으로 서류(학생부,자소서,추천서)를 기반의 일반면접과 수과학 질문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된다. 심층면접은 지필고사처럼 고난도 경시유형보다, 학생이 한 활동에 대한 좀 심도 있는 개념을 물어볼 거라 생각된다. 작년 캠프와 운영이 다르다. 매년 3단계 시험을 다르게 진행해 왔다. 2단계 결과에 따라 수학 시험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생활기록부로 개별면접을 보지만, 추천서 내용을 물어보진 않는다. 캠프에서 면접 한 아이 당 두 시간 생각. 면접관: 면접자 = 다:다 or 다:1 두 형태 있을 것임. (말하는 것을 유추할 때 면접관은 2명일 것이라 추측). 캠프에서 지필은 영재성검사에서 점수 차가 촘촘하면 좀 더 보고 지필을 또 볼 필요 없을 만큼 2단계 점수 차가 나면 안 봄. 융합에세이 뒤로 빠진 것도 면접에서 볼 수 있음. 최종합격자는 2단계 점수(30%)+3단계(70%) 점수 합산으로 냄. 1단계는 따로 점수화하지 않고 서류의 내용을 3단계 면접 문제로 활용하는 것으로 대신함. 요컨대, 그룹 또는 개인의 면접이 매우 중요하다.(2019년3월 설명회)
→ 대전은 2020학년도 입학전형요강에 3단계 용어의 변화가 있었다. ‘과학영재 캠프’에서 ‘영재성 다면 평가’로 바뀌었다. 평가 내용의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지 모르지만, 작년에는 ‘인성역량, 탐구 역량, 영재성’ 등을 평가한다라고 했다. 올해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탐구능력, 논리적 사고능력, 인성’등을 평가한다고 한다. 또한 2020부터 서술형평가가 도입된다. ‘사실적/추론적/비판적 이해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평가’를 하겠다라고 했다. 과학예술영재학교 에세이 평가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조용히 시험 위주의 대전에 약간의 변화가 생긴 것 같다.
정리하면, 서울은 이미 우수한 인재를 뽑았기 때문에 인성위주로 본다. 경기는 거의 다 들어간다. 경기는 좋은 인재를 뽑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경기 캠프에서는 참 열심히 해 주어야 한다. 세종, 인천, 한국은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면서 생각의 연습을 많이 하길 바란다. 좋은 사람들의 강의를 많이 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GOOD LUCK~
네이버 과학 전문카페 ‘유준형 화학연구소’
영재고, 과고, 자사고, SKY 과학 전문 카페이다. 현재의 입시(고입,대입)를 분석하여 학생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