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17. 100세 시대, 학교는 실패를 연습하는 가장 안전한 곳이다.

  • 글쓴이 : Junechemistry
  • 날짜 : 2026.07.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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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25세까지 학교에서 공부한다고 가정하면 인생의 약 25%를 학교에서 보내게 된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다. 목숨을 걸 필요도, 사회적 명성을 잃을 걱정도, 재산을 잃을 위험도 없이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도록 마련된 가장 안전한 훈련장(시스템)이다.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고, 넘어지기도 하고, 큰 실패로 눈물도 흘려 보고, 성공의 기쁨도 경험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부모는 아이가 실패하지 않도록 지나치게 보호하려 한다. 이는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넘어지고 일어서는 경험을 해야 하는 아이에게, 다칠까 봐 운동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실패를 막아주는 것은 아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를 빼앗는 일일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실패를 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극복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고칠 점을 많이 찾았네. 더 성장할 기회가 생겼구나. 축하한다." 라고 말해 줄 수 있다.

 

반대로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정말 잘했구나. 아빠는 네가 해낼 줄 알고 있었어."라고 격려해 주면 된다.

 

중요한 것은 성공과 실패 자체가 아니라, 계속해서 도전하고, 배우고, 다시 시도하는 태도이다.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는 더 큰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성공은 사람을 빛나게 하지만, 실패는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 학교는 성공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힘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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