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학, 화올특강 심화 수강후기 + 유준형선생님께 드리는 감사

  • 글쓴이 : Isomer
  • 날짜 : 2020.09.23 17:50
  • 조회 수 : 639
  • 댓글 : 1
안녕하세요 저는 화학자를 꿈꾸고 있는 중2 입니다.

6학년때 주기율표를 보다가 화학이란 학문이 좋아졌지만, 처음 시작한 화학은 난관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화학 1을 나갔었고,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서 화학공부를 설렁설렁 했습니다. 그러던날, 기존 학원 선생님이 화학올림피아드에 나가보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공부를 제대로 해 본적이 없었고, 더군다나 화 1 화 2 조차 엉망이었기에, 중학교 1학년때 나갔던 화학올림피아드에서는 대실패를 겪었습니다. 입에 오르기 조금 민망한 점수지만, 17점을 맞았어요. 180점 만점에 17점은 거의 전국 꼴지죠. 그 점수를 보자마자 전 내가 좋아서 시작한 과목인데 잘하지를 않으면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걸 하겠냐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조금씩 공부량을 늘려갔습니다. 그렇게 화학공부를 꾸준히 하다가, 내가 화1 화2만 해서는 절대 화학올림피아드에서 내가 원하는 상을 탈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슬럼프에 빠졌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엄마한테 말씀드리면서 알아낸분이 바로 유준형 선생님이셨습니다. 때마침 일반화학 심화반을 개강하던 시기였고, 그때부터 일반화학을 이악물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어려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빽빽이로 한번 두번 복습하다보니 슬슬 알겠더라고요!! 더군다나 선생님께서 이론도 제대로 알려주셔서 이해도 잘 됐었고, 모르는것을 여쭤봐도 거의 바로 대답해주셨습니다. 제가 화올특강 심화도 공부했었는데, 풀면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정말 문제 선정을 잘 하셨다는게 학생의 입장에서도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최근 2-3개월동안 정말 화학만 하루평균 15시간? 정도 공부하면서 제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껴졌고, 이번 화학올림피아드에서 150점을 받았습니다. 잘한 것도 아니고, 160점 이상이 목표였지만, 많이 성장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은 올해 올림입니다.... 유준형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까지 제 성적을 끌어 올리게 됐습니다. 여태 '나 화학 좋아하는데?'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했는데,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날이 더 앞당겨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화 1 화2 복습도 여기서 할 예정이네여!!

유준형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됐고,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공부할때는 몰라도 제대로 답변을 해줄만한 사람이 없어서 너무 속상했는데, 귀찮게 많이 물어봐도 또는 조금 이상한 것을 질문해도 다 받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 내년에는 대상을 목표로 해서 더더더 열심히 해볼께요 ㅋㅋㅋㅋ!!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 1
  • Junechemistry
    • 2020.09.23 21:40:35
    항상 근본적으로 학문을 접근하기를 바란다.
    WHY라는 단어를 머리속에 늘 지니고 있어야 되.

    수고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