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고 쓰고 유준형 선생님 화학 강의의 장점이라고 읽기~~

현재 과학고 2학년 여학생입니다. 여름방학이 2주인데 그 시간 동안 유준형 선생님 강의 매일 듣기가 목표인데 가뿐하게 달성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로

1) 선생님께서 짧게 끊어주셔서 집중이 잘 됩니다. 타 강의의 경우에는 50분은 기본으로 넘어가는데, 가끔 30분 이하로도 강의가 있어 이동하거나 밥 먹을 때 듣기 좋습니다. 저같이 집중력 시간이 짧은 학생들의 경우에 집중력이 끊기지 않아 굉장히 크게 도움이 됩니다. 가끔 현강 영상이나 중요한 개념이 40분에서 50분까지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1시간을 넘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게 처음에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2)  선생님께서 중요한 개념을 여러 번 반복해 얘기해주십니다. 특히 입에 잘 붙게 얘기를 해주셔서 개념이 잘 외워집니다. (저희 어머니가 가끔 옆에서 들으셔서 그런지 어머니도 '계수는 몰'을 외우셨어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선생님 식 농담을 엄청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개념을 할 때 별 1개, 3개 이런 식으로 매 강의마다 이야기를 해주셔서 별 몇 개 쓰시는 지만 보고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헷갈렸던 개념(반응 엔탈피의 종류 관련해서)이 명확하게 잡히는 과정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3) 같은 주제라면 일반 화학과 고등 과정 사이 연계가 매끄럽습니다. 현재 내신 때문에 2026 화2 강의와 2024 일반 화학을 번갈아 듣고 있는데, 화2를 듣더라도 일반 화학과 연결해 설명해주셔서 화2 개념을 듣고 일반 화학 개념을 들으면 둘 사이에서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일반 화학을 듣는다고 해서 갑자기 난이도가 어려워지거나 복잡해지지 않게 설명해주십니다. 특히 화2를 할 때 일반 화학과 연결되는 개념을 틈틈히 설명해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4) 문제 풀이 요령... 사실 문제 풀이 요령이 선생님 강의의 최고 강점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듣고 설명해주신 대로 학교 방과후 문제를 풀었는데 안 풀리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손도 못 대던 문제들이 어느 정도 풀리기 시작하더니 이후로는 정말 잘 됩니다. (학교 방과후 문제에서 학교 선생님께서 연도 별로 수능 킬러 문제, PEET, MEET 문제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전체 8 문제를 주셨는데 가끔 학생들 중 잘 푸는 학생들은 처음 접했을 때 1시간 동안 3 문제 풀었습니다.)

선생님 강의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강의 찍어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돌아오는 2학기에는 학원 없이 선생님 강의 만으로 버텨보려 합니다... 이번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 무척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