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에 경기과학고(영재학교)에서 시험이 없는 추천관찰전형(영재고에) 처음으로 도입 되었다. 경기도 교육청은 영재교육 환경에서 소외된 잠재적 영재를 발굴하고 공교육의 영재교육 역할을 강화하고자 이 전형을 도입했다. 이 전형은 지필 평가 없이 교원 3인의 추천, 입학담당관 면접·관찰, 영재성 캠프 활동 평가, 추천인 면담 등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 인성, 자기 주도 학습능력, 과학적 탐구능력, 미래 발전 가능성, 중학교 수학·과학 분야 융합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평가했다. 경기과학고는 이 전형으로 정원(120)10% 이내를 선발했고, 추천관찰전형은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만 지원 할 수 있었다.

 

25학년도부터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로 제한됐던 추천관찰전형이 SW/AI(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의 특기자를 선발하기 위한 전형으로 변경되어 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또는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추며 SW/AI 관련 분야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자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25학년도 추천관찰전형의 성격이 SW/AI 특기자를 선발하는 성격으로 바뀌면서 일반전형의 선발 과정과 다소 차이점이 있다.

 

1단계 전형에서 제출 서류의 경우 일반전형에서 제출해야 하는 서류의 종류와 동일하지만 자기소개서의 내용에 SW/AI 분야에 대한 특기와 잠재력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서류평가와 함께 SW/AI 분야에 대한 온라인 관찰평가가 진행되며, 이때 지원자는 온라인을 통해 주어진 문제의 해결 과정을 평가받게 된다.

 

2단계 전형에서는 일반전형의 경우 영재성검사 I(1교시) 과 영재성검사 II(2교시) 에 응시해야 하지만, 추천관찰전형의 경우 1교시에 영재성검사을 응시한 뒤, 2교시에는 SW/AI 분야 대면 관찰 평가를 받게 된다.

 

3단계(캠프)의 경우는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인성, 열정, 자기주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대전과학고 또한 교육부의 영재학교 과학고 SW/AI(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2025학년도에는 관련 분야에 대한 인재를 선별해 모집한다.

 

대전과학고의 2025학년도 입학전형 예고에 따르면, 3단계로 이루어진 입학전형 중 3단계의 영재성 다면평가에 SW/AI와 관련된 평가과제를 신설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 때 SW/AI 역량 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SW/AI의 핵심역량인 컴퓨팅 사고력과 인공지능 소양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SW/AI 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경기과고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코이스터디(koistudy.net) 사이트, 중학교 정보 교과서, EBS 이솦의 쉽게 배우는 중학 인공지능강의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코이스터디(koistudy.net)의 경우 경기과학고등학교가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래밍 역량을 향상 시키기 위한 기초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다.

 

경기과고는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역량은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풀어볼 때 실력이 향상된다. 문제의 정답을 암기하여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보길 바란다. 틀린 코드를 제출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며 과정이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보고, 그 무수한 시도 끝에 문제가 풀렸을 때의 성취감을 느껴보면서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에 평소 관심이 많고 관련 분야에 특기가 있는 학생의 경우 해당 전형의 대비를 통해 SW/AI 분야의 잠재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역량과 정보교과 역량을 향상 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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